조회 155 작성일 2024-09-11 IP 119.7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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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추석 인사
- 작성자
- 장남철
추석이 가까워 졌읍니다.
들에는 벼가 익어 갑니다.
밤도 익어 갑니다.
어머니는 새옷을 짓습니다.
아버지는 새신을 샀습니다.
우리들의 것입니다.
즐거운 추석이 옵니다.
중산에 벌써 초승달이 떠오릅니다.
담뚝(똑)돌에 붙은 작은 곤충들도 즐거워 끼릭끼릭 웁니다(노래를 부릅니다).
우리들은
예쁜옷을 입고, 새신을 신고
성묘갈 생각,예쁜 송편을 만들 생각.
설레여 잠이 오지 않읍니다.
몇밤을 더 자야 추석인지 몇번이고 손꼽아 봅니다.
즐거운 추석이 옵니다.
설레지 않으신가요?
우리 일부러라도 즐겁게 설레여 보실까요?
큰 소리로 불러 봅시다.
"달 달 무슨달 쟁반같이 고운달
어디 어디 떴나 남산 위에 떴지"
더도말고 덜도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풍요롭고 즐겁고 행복한 추석을 맞으세요.
2024. 9. 12
장남철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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